부산 밀면 맛집 추천 대연밀면
가게명 : 대연밀면
주소 : 부산 남구 천제등로 55
연락처 : 051-623-6120
영업시간 : 11:00 - 18:00 (매주 화요일 휴무, 마지막 주문 18:00시)
오늘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아주 괜찮은 밀면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가게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해당 가게가 제 입맛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혼자 알고 먹기에는 아까운 맛집이라 방문한 후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리뷰를 하기에 앞서 밀면은 전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는 힘들고 부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라 해도 호불호가 생각보다 많이 갈릴 수 있는 음식입니다.
밀면 면 특유의 밀가루 냄새와 육수의 약재 향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제 개인적인 견해를 위주로 상세한 맛을 표현해드릴 테니 참고하신 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입니다. 참고하시고 화요일은 피해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존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최근부터 영업시간과 방식이 바뀐 것 같으니 필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존재하던 브레이크 타임은 없앴고 영업시간이 약간 단축되었습니다. 11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주문은 18시까지 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물밀면, 비빔밀면, 만두 그리고 비시즌을 타겟으로 한 칼국수와 들깨칼국수도 함께 판매하고 계십니다. 곱빼기는 아래 표기대로 1,000원이 추가됩니다.
이 부분은 갈 때마다 항상 놀랍습니다.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신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론 제한 없이 무한리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밀면 가게에서 공깃밥을 누가 그리 많이 먹겠냐만은 칼국수 종류에는 충분히 먹을만하니까요.
저 부분은 맘에 든다기보다는 조금 놀랐습니다. 밀면 가게에서 저런 시스템은 본 적이 없어서요.셀프이니 필요하시면 직접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칼국수는 조리시간이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밀면 가게라는 입장에서 주류 메뉴도 아닐뿐더러
밀면의 면보다는 삶는 시간이 더 소요되고 칼국수 국물은 뜨거워야 하기에 준비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만두 포장 판매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렇다고 합니다.
매장 안쪽에 잘 보이는 위치에 셀프로 육수를 이용할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주전자에 담아서 가져가셔도 되고
조금만 드실 분은 컵에 적정량 따라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온도가 펄펄 끓는 뜨거운 온도이니 아이가 있다면 꼭 주의하시길 바라며 성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사람이 붐비는 피크 시간대에는 부딪히면서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사골육수를 쓰시는 것 같고 칼칼함이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파, 후추, 고추씨 등을 충분히 우려내시는 것 같습니다. 기름은 거의 뜨지 않아 맛이 깔끔합니다.
적절한 조미료 첨가가 된 것으로 보이고 짭짤함과 감칠맛도 충분하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칼칼한 맛이 느껴지며 맵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단무지, 무김치, 초간장입니다.
이 공간 말고도 반대편에 자리가 몇 개 더 있는데 다른 손님들이 그쪽에 식사를 하고 계셔서 불편하실까 봐 그쪽은 따로 찍지는 않았습니다.
테이블만 있기에 크게 보실 필요는 없고 보이지 않는 곳에 테이블이 5~6개 정도 더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른쪽 편에 보이는 천막이 화장실 입구이며 중앙부에 주방 앞에 보이는 것은 냉육수를 차갑게 보관해주는 냉장고입니다. 4개나 되는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물밀면(보통) - 5,500원◀
고명은 깔끔합니다. 오이, 무김치, 양념장, 삶은 고기, 삶은 달걀이 올려져 있습니다.
국물은 각종 육수 재료가 잘 어우러진 깊고 깔끔한 맛이며 약재의 향이 강한 편입니다.
이러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양념장을 섞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한 입 들이켜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짭짤한 간장과 우러나온 뼈 육수가 깊은 맛을 내고 약재의 향 또한 깔끔하고 맛을 풍부하게 채워줍니다.
면의 반죽 역시 배합이 훌륭하여 탄력이 좋습니다. 천천히 드시는 분들도 쉽게 불지 않는 면발을 확인하실 수 있고 잘 반죽하여 잘 삶은 면이 양념장을 풀은 육수와 잘 어우러질 수 있습니다.
반죽이나 면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배합을 잘못하였다면 면이 육수와 따로 놀게 된다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육수, 양념장과 아주 잘 어우러졌고 잘 어우러진 면은 양념장을 풀어 모두 섞었을 때 빠르게 주황빛을 머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드는 곳이 밀면을 잘하는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념장도 특이한데 다른 곳에서는 느끼지 못한 특이한 무언가로 단맛을 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양념장을 살펴보아야 갈아서 만들었기에 모르겠고 사실 너무 파헤치려 드는 것도 매장에게 예의가 아니겠죠. 신비로운 궁금함 정도만 품기로 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빔밀면(보통) - 5,500원◀
비빔밀면은 양념장이 타 매장보다 아주 녹진한 편입니다. 양념이 농도가 높은 탓에 섞기가 힘들고 번거로우시면
냉육수를 한 컵 요구하시고 조금 추가하여 섞으시면 더 수월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양념은 매운 편은 아닙니다. 매운 것에 약한 제 입맛에도 맵지가 않은 맵기이며 감칠맛 도는 강한 단맛이 납니다.
냉육수의 원액을 이용하신 건지 비빔밀면에서도 약간의 약재 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빔밀면은 다 먹고 텁텁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먹고 나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만두 - 5,000원◀
만두피는 감자 전분이 다소 섞인 듯한 쫄깃한 만두피입니다. 일정한 크기와 피 끝부분 모양으로 보아 손만두는 아니신 듯하고 기계로 만드는 만두이거나 완제품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속이 그리 꽉 찬 편은 아니며 만두 속의 구성은 다진 고기와 야채 등으로 이루어진 평범한 고기만두입니다.
주방 내부를 상세히 들여다보지는 못했지만 만두 기계는 따로 보이지 않아서 완제품으로 예상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고 2인 이상 방문할 때에는 한 판 정도 시켜서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맛★★★★★
가성비★★★★★
접근성★★★☆☆
서비스★★★★★
2021.04.14 - [맛있는 골방] - 부산 교대역 국제밀면 오랜만에 방문한 후기
2021.04.15 - [맛있는 골방] - 부산 밀면 맛집 생활의 달인 남포밀냉면
'맛있는 골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대 짜장면 맛집 범짜장 가성비 좋은 중국집 리뷰 (26) | 2021.04.10 |
---|---|
부산 삼성스포렉스 볼링장 이색 데이트 장소로 좋은 곳 (26) | 2021.04.06 |
민락 수변공원 맛집 추천 (43) | 2021.04.05 |
반여동 맛집 통뼈감자탕 리뷰 감자탕 맛있는 곳 (32) | 2021.04.04 |
온천천 카페거리 카페 피오레 (57) | 2021.03.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