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버거 NBB 부산대점 시그니처버거

노브랜드버거 NBB 부산대점 시그니처버거

노브랜드버거 부산대점 입구

가게명 : 노브랜드버거 부산대점

주소 :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26 (1호선 부산대역 3번 출구 도보 5분 이내)

연락처 : 051-512-7769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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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부 조리장 및 키오스크

부산대에 있는 노브랜드버거가 오래간만에 먹고 싶어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최근에 치킨너겟도 신제품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노브랜드 버거는 자주 가보진 못했어요. 이제껏 4번? 5번? 정도 가보았는데 갔을 때도 다양한 메뉴를 먹진 않았고 좋아하는 게 오리지널이랑 시그니처여서 보통 이 메뉴들을 먹으러 가요.

 

셀프 정리대

셀프 음료 이용

메뉴 이용 시 음료를 이용할 때 뽑아 마시는 음료를 선택하면 컵을 받아서 이 셀프 이용 기계에서 이용하면 됩니다.

리필은 되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층 입구

1층은 테이블이 다소 적은 편이나 2층에 여유롭게 자리가 많이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해주세요.

 

NBB시그니처-노치킨너겟

배가 그리 고픈 상태로 방문한 게 아니어서 시그니처 두 개와 신제품 노치킨너겟 그리고 음료는 한잔만 주문했습니다.

저는 탄산음료가 많이 필요한 편인데 일행은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는 편이라서요.

 

감자가 왜 없는지 세트가 왜 아닌지 궁금하실까 봐 말씀드리면 저는 노브랜드 버거의 감자튀김을 먹지 않습니다. 감자튀김은 얇은 종류를 선호합니다.

 

예를 들면 롯데리아나 맥도날드같은 종류죠. 버거킹이나 노브랜드 버거의 감자튀김은 선호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리고 여기 감자튀김은 뭐랄까 감자 특유의 향이 너무 많이 나기도 하고 너무 푸석푸석한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면적이 꽤나 넓은데 껍질을 벗기지 않고 튀기는 것 같았습니다. 껍질에서 향이 강하게 나는 건가 싶기도 해요.

 

취향 따라 여기 감자튀김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우선 저는 그렇지 않아서 여기서는 세트를 먹지 않는 편입니다.

 

NBB시그니처 외형

NBB시그니처 내부

▶ NBB시그니처 단품 - 3,500원 ◀

 

노브랜드 버거를 처음 먹어보았을 때 느꼈던 건 프랜차이즈에서 쉽게 맛보는 저렴한 수제 느낌 가득한 햄버거. 딱 이 정도였습니다. 엄청 맛있다거나 그렇기보다는 수제버거 스타일이고 또한 그것이 저렴한 편이었다는 게 매리트가 있었어요.

자세히 파고들면 그리 저렴하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요.

 

버거 옆면

버거 단면

버거를 한 입 먹고 고개가 기울어졌습니다. 패티의 맛은 분명히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알던 맛이 맞긴 하는데 뭔가 감동이 너무 덜했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좀 파헤쳐보았습니다.

 

첫째로 패티의 온기가 너무 떨어져 있습니다.

 

두 번째, 패티의 낮은 온도로 인해 치즈의 맛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소스의 양이 전보다 작아진 느낌입니다.

 

패티의 온도가 너무 낮으니 이건 햄버거가 아니라 흡사 샌드위치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못 잡을 정도로 뜨겁길 바라는 게 아니라 적어도 온기가 충분히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패스트푸드니까요. 방금 만들어낸 햄버거가 식어있는 건 말이 안 되겠죠.

 

또한 제가 생각하는 치즈를 사용한 햄버거의 제대로 된 맛은 패티의 열기에서 살짝 녹아내리는 체다치즈의 맛과 향입니다. 치즈는 각져있는 온전한 상태와 열이 가해져 녹은 상태는 맛이 차원이 다릅니다.

 

 

사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옆에 튀어나온 치즈는 그렇다 쳐도 패티에 붙어있는 부분도 상태가 온전합니다. 철판에서 방금 막 구워진 패티라면 치즈를 녹일 열기는 분명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소스의 양이 작아졌다고 느끼는 것은 수제버거 특유의 소스 맛과 향이 이전엔 강하게 느껴졌는데 먹는 동안 이전에 못 느낀 약간의 퍽퍽함도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패티가 식으면서 육즙을 점점 잃고 겉이 말라버린 탓인 것 같습니다.

 

노치킨너겟

노치킨너겟 단면

▶ 노치킨너겟 - 2,900원 ◀

 

신제품이라는 노치킨너겟입니다. 기본적으로 닭고기가 아닌 대체육을 사용했습니다. 영국 대체육 브랜드인 퀀의

마이코 프로틴을 사용하여 만든 너겟이라고 합니다. 마이코 프로틴은 실처럼 가느다란 구조를 띄고 있어 닭가슴살과 비슷한 식감과 형태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광고 베너에는 닭이 아니라고 되어있어서 자세한 내용을 몰라 찾아봤습니다. 먹을 때도 닭가슴살이라고 단정 지을 정도로 맛과 식감이 거의 똑같습니다.

 

너겟 자체의 식감과 열기는 어느 햄버거 프랜차이즈보다 우수했습니다. 충분하다 못해 너겟이 엄청 뜨거웠습니다. 그 부분은 좋았습니다. 바삭하고 고기의 씹는 맛도 제법 있었습니다.

 

근데 가격을 따져본다면 4조각에 2,900 원입니다. 키오스크 사진에 여러 조각이 떠있어서 처음에 8조각은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역시 노브랜드 버거 가성비 좋네라고 생각하며 주문한 건데 4조각이길래 조금 당황스럽긴 했어요.

 

지금처럼 국가의 양계 사업이 안 되는 판국에 좋은 시도이며 취지는 좋지만 무심한 소비자의 입장인 제 입장으로 보면

가격 때문에 자주 이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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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워낙 좋아해서  다양한 프랜차이즈부터 다양한 개인 수제버거 매장까지 엄청 많이 돌아다니고 자주 찾습니다.노브랜드 버거 특유의 두터운 패티와 저렴한 수제버거 느낌의 햄버거를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이 브랜드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해당 지점과 노브랜드버거 자체가 초심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 방문 때는 솔직히 실망이 좀 있었습니다.

 

노치킨너겟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살리려고 한 건지 눈이 번뜩한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렴하다는 슬로건을 내밀며 세간에 나온 브랜드이니 처음 그 취지를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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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가성비★★★☆☆

접근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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